‘자존감은 높이GO, 스트레스는 날리GO’

 고성군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GO, GO프로젝트(자존감은 높이GO, 스트레스는 날리GO)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여름방학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고성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김종헌, 오감힐링 문화센터 허은숙, 그린나래심리상담센터 이경숙 강사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해 및 스트레스관리 ▲자기이해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의 내면아이와의 만남 ▲내안의 거인 확장 ▲정서 활성화 및 집단상호 작용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자기표현의 기회 등 6회기로 이뤄진다.

 
 프로그램 첫날인 23일, 김종헌 성심병원 전문의가 강의로 나서 청소년 자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 방법 및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한창 예민할 사춘기 자녀들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교육에도 계속적으로 참여하고싶다”고 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현명하게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어려운 친구를 도와 줄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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