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 축구부의 12번째 선수가 되어 주십시오!

 
 지난 6월 28일(금) 고성군 역도 경기장에서는 ‘철성고 축구부 후원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2012년 창단 이래, 도민체전 우승(2016년, 2018년)을 비롯하여 2019년 스페인 프로리그 진출(3명), 한국대학대표 선발 등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철성고 축구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깊은 관심과 진심어린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빈 소개에 이어진 축구부 활약상 및 소개 영상에서는 평소에 찾아볼 수 없었던 귀여운 소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고,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에서는 프로선수 못잖은 뛰어난 기량을 느낄 수가 있었다. 무대에 오른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큰절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고, 이어진 축사에서 철성고 동문회장(서현철)은 축구부 스쿨버스 지원 의지 및 노력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남용섭 학교장 또한 축사를 통해 철성고 축구부 후원의 밤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본교 축구부가 있어 전국고교축구대회를 고성군이 유치하여 전국에 고성군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었고 지역민들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역할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더 나은 성적을 올리고 효과적인 지역 홍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과 격려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고성군민 전체의 철성고 축구부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옥철 도의원과 백찬문 고성군축구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졸업생들의 축하영상 시청시간에는 한국대학대표로 선발된 강동훈(2017년 졸업), 스페인 프로팀에 진출한 서선웅(2019년 졸업)과 김다원(2019년 졸업)이 반가운 인사와 근황을 전했고, 국가대표 이정협 선수도 깜짝 인사를 전해왔다. 

 남용섭 교장은 백찬문 고성군축구협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고, 축구부원 손우성(3학년) 외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뜻 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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