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프로그램은 8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5차시로 나누어 ①학습코칭(자기주도 희망공부 10계명, 이미지 카드학습법 실습), ②진로코칭(2015교육과정,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한 학과계열학습), ③공동체 활동(하브루타 학습법, 세라토닌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세부적으로는 1교시 학과공부시간에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여 계약학과 및 특성화학과의 특징과 학습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진로 탐색시간을 가졌다. 2차시와 4차시에는 자기주도학습법 10계명에 대한 학습과 실습을 통해 진로목표 달성에 필요한 학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는데 학습균형을 위한 학습시간 확보와 수업 집중을 통한 구분학습, 수업 직후 핵심키워드 중심의 복습 등은 학생들로부터 긍정과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교과서 5회독 실습 후 마인드맵으로 그림을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이나 단어 등을 ‘이미지 카드’로 만들어 친구와 하브루타를 하면서 메타인지 학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3차시에는 세라토닌활동으로 ‘협력 컵 쌓기’를 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5차시에는 수업일기와 공부일기를 구분하여 이를 탑처럼 쌓아가며 적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장기기억을 형성하기 위한 공부습관이 매우 중요함을 인지할 수 있었다.

 제창수(1학년) 학생은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관심이 있던 대학교와 학과, 공부하는 원리, 협업 등에 대해 진지하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나의 학습법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공부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용섭 교장은 “진로비전 학습코칭캠프가 일회성 행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습관화하여 학생 개개인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사들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