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1일, 고성군 거류생활체육공원에서 경남수협장협의회 주관으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수산’ 이라는 주제로 경남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남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 정점식 국회의원,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김하용 도의회 부의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수산인, 수협임직원, 시·군 관계자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성읍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를 통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동아리그룹의 아코디언 연주와 줌마걸스의 합창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수산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또 고성군 공룡나라쇼핑몰과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고성군수협 소속 최춘호 우두어촌계장이 수산인 권익증진과 수산업 발전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경남도지사 표창 9명, 수협중앙회장 표창 22명, 총34명의 수산인 및 수산관계자들이 수산업 발전과 수산인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촌의 고령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업이 침체돼 어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도내 수산인들에게 필요한 해양수산 정책 발굴과 복지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시작됐으며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고자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변경되었다.

 이후 2015년 6월에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명칭이 “수산인의 날”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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