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도·군의원, 수협관계자 및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한 경남정치망수협(조합장 황삼도)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정치망수협 수산물산지가공시설은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 총 12억 5400만원을 투입해 고성읍 수남리 497-7번지 일원 남포국가어항 구역 내 냉동·냉장실 및 수산가공시설, 소포장시설, 사무실 및 회의실 등 건축면적 366.5㎡, 연면적 752.88㎡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경남 해역에서 생산되는 멸치 등을 가공하여 경남 및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어업인의 조업활동 지원 및 적정어가를 유지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준공으로 고성뿐만 아니라 경남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정치망 멸치의 보관과 판로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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