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는 해양경찰청의 “자기 주도적 근무 정착”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관내 정치망 어장에 야간 안전표지등 설치에 주도적으로 임하고 있어 국민의 귀중한 재산과 생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남해파출소가 위치한 남해군 연안바다에는 정치망 어장 30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나 야간표지등이 설치되어있지 않아 새벽 및 야간 조업을 위해 출어하는 어선들에 위험이 상시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야간에 중국 국적의 선박이 남해안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항해가 불가하여 피항을 위해 남해군 마안도 연안 해상을 항해하던 도중 정치망 어장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치 못해 어장을 침범, 재산상 피해를 입히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해파출소장(경감 김정호)는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경남 정치망 협회와 협업, 정치망 어장구역 경계면에 야간 표지등을 설치하는 협의 후, 정치망 사업자 대상 야간표지등 설치 계도를 실시, 5월 현재 100%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해 관내 연안어선(낚싯배 등) 어업인들은 야간표지등 설치로 인하여 안전한 야간항해가 가능해져서 감사하다며 해양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통영해경 남해파출소(소장 김정호)는 관내 정치망 어장에 야간표지등 설치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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