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의령군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제40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고성군 대표로 참가한 고성농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의령군과 의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도내 15개 시·군의 민속예술 대표팀 등 8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2016년 고성농악 복원사업에 참여해 전승자를 중심으로 사라져가는 고성군 고유의 농악을 조사 발굴했다.

 지난 2016년 12월에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고성농악 복원발표공연을 한 바 있으며 옛 조상의 문화를 전승하고 농악이 가지는 농촌지역 공동체 문화의 정신 계승, 농악 자체의 어울림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읍면 농악대를 중심으로 고성농악을 보급·발전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고성농악의 발굴과 보존에 힘써온 성과”라며 “이번 수상이 고성군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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