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구제역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1일부터 17일까지 소,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한·육우와 젖소, 염소 등 1079농가 1만 322두다.

 단, 예방접종을 한지 4주가 경과하지 않거나 도축출하 예정이 2주 이내인 소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 사육 두수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7명이 투입돼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전담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단, 고령 농가 등 불가피하게 접종이 어려운 경우 공수의사를 추가 투입한다.
 
 군은 일제접종을 하더라도 백신만으로는 완벽 차단에 어려움이 있어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외부인 출입차단 등 자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서종립 축산과장은 “일제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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