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류면은 보건지소와 거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용일) 민관 협력을 통해 2019년 특화사업으로 독거·치매어르신 대상 약 달력을 제작 배부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힘쓴다.

 약 달력은 날짜별로 약을 보관해 약을 거르거나 중복 복용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약 달력사업은 거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보건지소에 사업을 제안해 경남형 특화사업 공모비로 마련됐다.

 거류면은 고혈압·당뇨·치매 등으로 각종 약을 복용하고 있는 독거어르신 100명을 선정해 25일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보건지소·맞춤형복지팀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약 달력을 배부하고 달력사용법을 설명한다.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는 한 가정은 “약 달력 덕분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제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최병화 거류면장은 “지역 내 보건·의료문제를 복지사업에 연계해 수요자 욕구에 맞춘 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