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오늘(14일) 오전 11시 통영해양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짙은 안개(농무)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농무기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난구호대책회의에는 경남도청, 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21개 해양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해 업무협조 사항 및 사고예방 활동 강화와 방지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최근 3년간 통영해경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815척 중 351척(43%)이 농무기(3~7월)에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오전 시간대에 선박사고가 다수 발생하였다.

 특히, 기상 불량 시 무리한 운항과 각종 안전수칙 미준수, 장비 점검 결락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평소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유관기관간 협력 체제를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