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 이탈리아 초청공연에 한국문화 가교 역활

 
 국가 무형문화재 제84-1호“고성농요보존회(회장 정혁상)”에서는 지난 3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아그리젠토 시“에서 초청한 공연 및 워크샵에 24명이 참가하여 고성농요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파하고 돌아 왔다.
 이번 해외공연은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지원과 시칠리아 섬“아그리젠토 시”의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총 18개 해외 단체가 초청되고, 각국의 전통 문화공연과 아몬드 꽃 축제를 겸하여 매년 열리는 행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전의 계곡”을 중심으로 “의회 공연장”과 “기르겐티”야외 공연장에서 이루어졌다.
 고성농요는 3월5일 “신전의 계곡”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퍼레이드 3회, 무대공연 6회, 워크숍 1회로 총 10회의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다양한 공연을 준비한 고성농요는 모내기외 논매기, 보리타작과 칭칭이, 판굿, 사물놀이, 북춤, 선비춤 등으로 축제 성격에 맞는 공연을 배치하여 많은 관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한, “레오나르도 언어양립 고등학교”에서의 워크숍에는 300명이 참가하여 농악기 체험과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전통 혼례복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한때를 갖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초청한 아그리젠토 시장에게는 물레를 기증하고, 고등학교에는 도리깨를 기증하여 대한민국 농사문화의 도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성공적인 해외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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