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후원회 결성과 우수단체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 거양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회장 정혁상)“고성농요보존회”에서는 지난 2월 23일 농요비 앞에서 농요 발전에 힘쓰시다 영명하신 선사들의 제향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가진 후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혁상”회장은 지난 1년은 보유자와 전수 교육조교님의 활동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농요의 숙원이었던 후원회가 결성되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후원회의 노력이 실망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모든 회원의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17∼18년 연속 문화재청 단체 평가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않았으며, 강옥선 회원이 전수교육조교에 인정되어 전승활동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발전적인 미래를 생각할 때 고무적인 일들이라 자긍심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대열 후원회장은 인사말씀에서 “후원회는 농요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농요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정영환 군의원은  “후원회 결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농요회원의 노력을 치하하고, 후원회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총회는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결산 승인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당면한 숙원사업인 협소한 전수관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회원이 노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총회를 마쳤다.

 고성농요는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제는 발전하는 모습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이나, 또한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다고 본다. 외곽에 위치한 전수교육관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협소하여 고성읍으로 이전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행정과 군민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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