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고성고등학교(교장 심재숙) 졸업식이 13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학교 내 체육관에서 열려 154명의 졸업생들이 학교의 품을 벗어나 새로운 길로 떠났다.

 졸업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학사보고가 진행됐으며 후배들의 졸업 축하 영상 메시지와 무대공연으로 졸업생들은 감사한 마음과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재숙 고성고등학교 교장은 졸업은 크고 작은 세상의 풍파 속에서 선택과 책임이라는 짐을 져야 하고,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할 끝이 아닌 시작임을 언급하며 앞으로 펼쳐질 고난을 극복해 고성고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하였으며, “재일본고성육영회원 70여분이 남녀 빈부를 초월하여 기금을 모아 후학들에게 마련해준 배움의 터전입니다.‘ 감사하니 감사한 일이 생긴답니다. 이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마시고 물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시다.” 라며 학교 건학이념을 강조했다.

 2019학년도 대학 진학은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서울시립대 1명, 한양대 1명, 서강대 1명, 건국대 2명, 아주대 4명, 경희대 1명, 중앙대 2명, 숭실대 1명, 광운대 2명, 한국외대 1명, 단국대 3명,  부산교대 1명, 진주교대 2명, 부산대 8명, 경북대 5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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