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해초등학교 제38회 졸업생으로 구성된 창원 사랑회(회장 이희갑)는 지난 21일, 동해면사무소를 찾아 다가오는 설 명절 소외된 고향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창원 사랑회는 지난 2011년부터 9년째 각종 기탁을 통해 고향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희갑 회장은 “졸업생들이 고향의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며 “비록 몸은 타향에 떠나 있지만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조석래 면장은 “매년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시는 창원사랑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상품권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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