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5급승진자 이상 고성군 거주자 대상으로 선정돼야...
내년 1월 1일부터 2국, 1담당관 신설

 4급→8급 53명 등 승진, 대규모 승진 인사 이루어질 듯
 녹지공원과·행양수산과, 고성생명환경연구소 1층 이전
 

 
 고성군이 대대적인 행정개편을 추진한다.
 고성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2국, 1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체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군은 조직개편에 따른 청사 사무실 재배치에 들어가기존 해양수산과 사무실을 행정복지국 및 산업건설국장실로 사용하고 본청 1층 제1,2민원실을 건축개발과와 민원봉사과로 재배치한다.
 또 녹지공원과와 해양수산과를 고성군생명환경연구소로 이전해 1차 산업인 농축산업과 임·수산업이 연계되는 업무부서를 한 곳에 모아 군민들의 원활한 민원처리 및 유기적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민원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본청 2층에 위치한 해양수산과와 별관 3층 녹지공원과 사무실을 오는 22일 생명환경연구소 내 1층 사무실로 이전하고 환경개선공사 및 사무공간 재배치를 통해 24일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별관3층 녹지공원과 공간은 건설과 사무실로 신설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사무실 이전 및 재배치로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승진인사도 예고되고 있다. 고성군 2019 상반기 인사예고에 따르면 △5급→ 4급 승진(행정1) 1명, △6급 → 5급승진 (행정4, 토목2, 시설 1)7명, △5급 → 6급 승진(행정5,세무1,사회복지2,기계1.전기1,화공1,농업1,보건1,환경1,토목2,건축1,운전2)19명, △8급 → 서 7급 승진(행정7,전산1,사회복지2,공업1,일반농업1,녹지1,해양수산1.의료기술2,토목1)17명, △9급→ 8급 승진(속기1,토목1,운전2)4명 등 총 53명이다. 승진요인은 공로연수,명예퇴직, 조직개편, 상위직렬승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승진인사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입김도 거세져 고성군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패널티를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한주민은 “사무관 이상 승진자는 고성군이 주창하고 있는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성군에 거주하는 공무원으로 선택되어져야 할것이다”면서 “매년 인사 때만 보더라도 그때뿐 다른 인근시군에 거주하더라도 불이익을 초래하는 경우가 없었다”고 힐책했다.
 또 “고성군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시군에 출퇴근하는 것은 반드시 마이너스요인으로 작용해 이러한 인사원칙이 정해져야 한다”면서“다들 이유를 자녀 운운하지만 이러한 원칙이 정해지면 승진 후보자들은 거주지를 옮길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승진내정자는 26일 공개되며, 오는 28일 대규모 ‘2019 상반기인사발령’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