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교장 심재숙)는 BNK경남은행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청소년 상호이해 뮤지컬 ‘함께하면 할 수 있어’ 공연을, 11월 28일(수)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목적실에서 실시했다.

 집단 따돌림, 집단 폭행, 성범죄 등 청소년 학교 폭력으로 인해 정신장애, 자살 등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학교폭력 예방과 실태 개선을 위해 뮤지컬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청소년에게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의식 정립과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BNK경남은행이 제작하여 경상남도교육청 의뢰, 도교육청 자체기준에 의거 도내 20개 고교를 선정, 순회공연을 하는 행사 일환이었다.

 고성고는 다양한 학내활동과 행사, 공연, 축제 등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체험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시키고 인성을 기르며 학업집중력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지현(2학년)학생은 ‘다음 주 2차 지필고사가 예정되어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것 같은 이 특별한 뮤지컬 공연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어 공감 하면서 큰 함성과 박수로 공연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상대를 이해하는 말과 작은 배려가 학폭으로 고통 받는 친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한편, 행사 전, BNK경남은행은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공 등 5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학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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