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간 학교·지역사회 함께하는 행복학교 등 확산 기대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사천시(시장 송도근), 고성군(군수 백두현),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2019년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에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진주시·사천시·고성군·하동군이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진주시와는 지난달 16일 행복교육지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사천시·고성군·하동군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을 2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시·군에서 각각 매년 3억 원씩 대응 투자하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학부모,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야하는 시대가 왔다”며 “도교육청과 사천시, 고성군, 하동군이 힘을 합쳐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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