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

 고성군 삼산면 병산마을 앞 바다에서 실종됐던 허모씨(58)가 숨진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 30분께 ㅎ씨는 친형인 ㅎ(61)씨와 함께 고성군 삼산면 병산마을 앞 갯벌에서 낚지를 잡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낚지를 잡던 친형 ㅎ씨는 오전 3시 22분께 동생 ㅎ씨가 보이지 않자 112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고성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실종자 수색을 협조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구조대와 민간잠수사를 동원하여 수중 수색하는 한편 경비함정 7대, 민간어선 6척을 동원하여 해상 수색했다.
 또 남해지방해경청 항공기(헬기) 1대와 무인기(드론)1대를 동원하여 항공수색도 병행했다.

 통영해경 구조대는 25일 오후 4시 19분께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100m 떨어진 바닷물속에서 숨진 ㅎ씨를 발견, 곧바로 인양후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통영해경은 친형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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