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대형공사에 따른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각종 민원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동해면 장좌리~통영시 노산리 이어지는 국도 77호선 터널건설공사에 따른 발파작업 등으로 인근 동해면 하장마을주민들이 소음, 진동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군은 국도77호선 터널공사와 관련해 백두현 군수, 동해면 장좌리 하장마을 주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담당공무원, 공사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터널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공사관계자들과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폐석야적장에 스프링클러 설치운영, 하석 작업 시 고압 살수기 설치운영, 비산방지 휀스·사면 비산방지막 설치, 주택균열 등 피해상황에 대해 추가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공사관계자 측은 주민들의 요구사항 수용하고 우선 비산먼지 저감시설부터 신속하게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백두현 군수는 “공사관계자와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공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행정에서도 추가 피해사항 등을 조사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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