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컨트리클럽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선수들과 동반 라운딩 통해 유대 강화
후원회원, 선수, 학부모 등 50 여명 참석
신다인 학생(2년) 내년 15명 선발하는 프로입문 계획 밝혀

 
 우리 고장에서 유일하게 골프부를 육성 하고 있는 고성고등학교(교장 심재숙)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고성군 회화면 노벨컨트리 클럽에서 골프부 ‘합동훈련 및 후원회 밤’을 가졌다.

 특히 22일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고성고등학교  신다인 선수(2년)가 내년 상반기 중 KLPGA  프로입문을 밝혀 최종 정회원 선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다인 선수의 부모님이 밝힌 이 같은 프로진출에 대해 ‘중학교 때 이미 준회원 자격증을 통과한 상태라 수백명의 지원자 가운데 15명 선발의 힘든 경기지만 신 선수의 프로입문 전망은 밝다”는 게 지역 골프계의 반응이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는 선수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회원 및 동문들은 선수들과 한차례씩 동반 라운딩을 통해 친선도모와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번째 개최됐다.
  

 
 최칠관(노벨CC 회장) 후원회장은 내년에 프로로 전향하는 신다인 선수(2년)을 포함하여 올해 두각을 나타낸 이수연(2년), 최다진 선수(1년)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 여러분들의 훈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선수 여러분들도 꾸준한 기량 연마와 반드시 기적을 이뤄 내겠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칠관 후원회장은 또 “우리 선수들이 올해와 같이 꾸준히 성적을 내준다면 전국제패는 물론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 뒤 “재(在)부산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후원회도 추가로 결성할 계획”이라고 약속해 선수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고성학원 허원태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후원인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고 심재숙 교장도 선수들에게 책을 선물로 나눠주며 “ 지금 이 자리에 계신 회원님들의 성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 최칠관 후원회장(우측 두번째)이 신다인(2년), 이수연 (2년), 최다진 선수(1년)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고성학원 허원태 이사장, 최칠관 후원회장, 배종석 하나 ENG 대표, 박기태 대신전기 대표, 이도경 삼도프레스 대표, 송무석 삼강MNT 대표, 박삼주 김해 삼주버스 대표, 이동렬 고성 삼성 디지털 플라자 대표, 이상근 그린가스 대표, 성호기 호산건설 대표를 비롯하여 선수 부모님, 고성학원 법인 이사회 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선 신다인 어머님은 “ 다인이가 회원님들의 도움과 격려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KLPGA로 프로로 입문할 계획이다.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칠관 후원회장 2백만원, 박삼주 회원님 1백만원 등 참석회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으로 선수들은 저녁만찬과 함께 잠시나마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고성고 마창진 동문회(회장 김기수)도 후배 선수들과 7개조나눠 후배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약속하며 합동훈련을 가졌다.
  

 ▲ 최칠관 후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골프부를 창단한 고성고등학교 골프부(감독교사 구봉근)는 신다인, 이수연, 정지민(이상 2년) 이태이제, 이은호, 최다진, 허윤정(이상 1년) 총 7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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