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읍 남내마을에서 군내 첫 포대벼 매입을 시작하고 오는 30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상리면 부포회관에서 열린 매입현장에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 마을 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전체 매입량은 40㎏ 기준 15만 844포대이다.

 세부 물량은 산물벼 3만 7059포대, 건조벼 11만 3825포대(포대벼 6만 5845포대, 톤백벼 4만 7980포대)를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일미 2개 품종이다.

 군은 2개 품종외에 타 품종 출하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를 실시한다. 매입계약서에 기재된 품종과의 일치여부 확인 후 타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하고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품종별 구분적재, 매입품종 외 타 품종 출하 금지, 수분함량(13~15%) 준수, 우천 대비 깔판 및 비닐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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