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8일, 고성읍보건지소 2층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의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의장, 군의원, 지역기관단체장,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고성군보건소 2층에 임시 개소해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고성읍보건지소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25.36㎡ 규모로 정식 개소했다.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한 치매안심센터는 협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0명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1대1 맞춤상담, 치매예방교육,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쉼터(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치매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막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비롯한 군민의 사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함께하는 치매예방,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8.4%를 차지하고 있으며 1350여명의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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