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시설딸기 재배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딸기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해 딸기 재배농가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딸기 재배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하고, 이어 인근 시설딸기 재배포장에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네덜란드 시설딸기협회 이사로 국제적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르노 베이어 씨를 초빙해 시설딸기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화아분화 촉진법, 정식초기 재배관리, 온실환경관리 등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과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병행했다.

 고성군 시설딸기 재배법은 대부분 동절기에 수확하는 촉성재배 작형으로 60농가에서 총 40㏊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해외 전문가의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으로 품질과 생산량 향상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창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고품질 딸기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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