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시간당 최고 48㎜의 강수량을 기록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피해지역 현장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번 태풍으로 도로 등 공공시설과 하천 및 산지 등에서 일부 유실로 인한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분야에서는 132㏊면적에 벼 도복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삼산, 동해, 하일, 하이면 등 4개면에 수산증양식시설 및 수산생물 피해 50건, 3억 6천만원 상당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군은 피해현장 조사 후 농어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해 피해규모에 따른 피해복구비 등을 선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군이 합동해 해양유입 부유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7일, 백두현 군수는 영오면 등 농업 및 해양수산 피해지역을 각각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며 피해현황과 담당부서에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또 6일 오후에는 이향래 부군수가 관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농업 및 해양수산 피해현장을 살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피해 농가를 빠짐없이 철저하게 조사해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피해복구 계획수립을 통한 복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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