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로 현장에서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가능

 
 고성군은 17일부터 시설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한다.

 이번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이러스 유형별 12종의 진단키트를 활용해 이뤄진다.

 작물의 잎을 분쇄해 만든 즙을 진단키트에 넣으면 2분 이내에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 각종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고추, 토마토, 가지 등 원예작물 재배 농가에서 바이러스 감염 의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작물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채소특작팀에 방문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창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 실시로 무분별한 약제사용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바이러스 진단 및 방제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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