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밤 재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고품질 밤 생산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19일 영오면과 개천면, 20일 영현면, 상리면, 고성읍, 대가면, 회화면, 마암면, 구만면 일원 밤나무림 총 266.93㏊ 면적을 대상으로 항공방제한다. 

 방제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이며 항공방제 특성상 비, 바람,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특히 방제기간에는 양봉농가에서는 벌이 나오지 못하도록 벌통을 막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고, 양어장의 급수는 일시 중단해야 하며 인근 농가에서는 우물·장독·음식물을 덮고, 가축방목 및 입산 등을 금지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작업을 통해 밤나무의 종실을 가해하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의 해충을 집중 방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녹지공원과(☏670-24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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