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승 구만면 차지, 군민 화합과 결속 계기 마련
종합 2위 상리면, 종합 3위 마암면 차지

 
 찬란한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제38회 소가야문화제(보존회장 박충웅)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송학리 고분 서제봉행을 시작된 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고성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고성인의 밤’ 행사와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의 축하공연은 많은 군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으며, 축제를 알리는 불꽃쇼 또한 가을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었다.
 둘째 날인 1일 오전 고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구지봉 설화와 6가야 왕들의 어가 행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승전을 기리는 가장행렬 등은 군민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저녁에는 14개 읍면 대표 가수들이 참가하는 군민노래자랑에도 많은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려 열기가 고조에 달했다.
 
 
 고성로타리클럽이 주관하는 대회의 백미라 일컫는 읍면 농악경연대회에는 구만면 농악단이 대회 처음으로 장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씨름왕 선발전, 궁도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게이트볼 대회, 출향인 민속경기, 서예휘호대회, 학생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마련됐다.
 군민노래자랑 최우수는 상리면 천귀순씨, 우수 거류면 김수미아씨, 장려 하일면 박필점씨, 인기상은 고성읍 정은숙·구만면 신말순씨가 각각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고성농요, 고성오광대, 청소년 탑밴드경연대회, 국악공연 등이 열린데 이어 3일 간의 행사가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성박물관에서 고성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는 물론 옛 소가야의 찬란한 문화유산 등 유물 1700여점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했다. 이밖에 고성탈박물관(관장 이도열)에서도 민속탈전시전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제38회 소가야문화제 종합 우승은 구만면, 종합 2위 상리면, 종합 3위 마암면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소가야문화제 행사를 통해 고성군 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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