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고성군지부(지부장 양진석)는 5월 24일 금융창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양파를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양파소비촉진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양파생산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고 산지폐기를 선택하는 등 생산원가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산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약 13% 증가한 140만여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물량이 넘치다 보니 가격도 kg당 3월 하반기 644원, 4월 상반기 647원으로 평년대비 49.3% 하락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

 양진석 지부장은 “생산량 변동에 따라 가격이 극과 극을 오가는 농산물 시장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늘 그 피해는 농업인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최고의 건강식품인 양파 소비활성화에 적극 참여하여 바람직한 시장여건 조성과 건강을 지켜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농협고성군지부에서는 우리 농산물 애용을 취지로 『농산물 Day-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