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가정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류성대)는 5월 15일(화) 지진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을 가정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고성군과의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고성소방서, 군부대, 민간회사, 훈련체험단 등 24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삼천포발전본부 남쪽 해상 5km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협력사인 KPS 건물 붕괴, 석탄이송설비 및 건물 화재, 유류저장고 배관 파손 등의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삼천포발전본부는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진 전문가 자문의견을 통해 민·관·군 협업훈련 모델을 설정하고, 지진발생시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본격대응에 역점을 두었으며, 인근 거주 주민 대피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삼천포발전본부는 이 날 오전 토론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오후에는 현장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자체 진화, 소방서 화재 진화, 매몰자 구조 등 인명 구조, 부상자 등 응급조치, 마을주민 대피, 피해 복구 등에 대한 실행절차를 시연했다.

 박기범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 평가반장은 “이번 삼천포발전본부의 안전한국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현장대응 등이 타 기관보다 우수하고, 특히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함께 어떻게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진·화재 등의 대비 훈련을 지속 시행하고, 미비점은 계속 보완하여 국가기반체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