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가 50일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선거전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가 다자구도에서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에는 네가티브 혼탁 선거전이 예고돼 우려가 된다.
 얼마 전 ‘코리아뉴스’라는 경기권의 한 인터넷 업체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미투와 관련 있다는 제하의 글을 올려 지역민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사실무근으로 처리됐다. 후보 측에서는 이 업체를 상대로 고발을 했고. 선관위에 처벌을 요구 했다.
 이 언론은 허위사실 게재로 심지어 사과문까지 올리는 등 사태수습에 급급했다. 언론이 기사를 게재 했다면 끝까지 고수해야지 사과문 이라니 같은 언론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들의 의도가 뭔지 심히 궁금할 따름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군민들 또한 “역대 고성군 선거에 이 같은 일은 없었다“며 분개했다.
 간혹 상대 후보의 비방정도는 나왔지만 이번 같은 선거는 차치하고서라도 후보를 사회에서 아예 매장시키는 정도의 메가톤급의 흑색선전은 결코 없었다.
 더 황당한 것은 이러한 기사를 싣자마자 얼마간의 시간을 통해 ‘퍼나르기’에 급급한 분들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이런점을 미루어 볼 때 이번 사안은 누군가에 의해 사전 의도된 것으로 심증이 굳혀지고 있는것이다. 
 아쉽다면 이들이 행태가 본래 의도였는지, 재미삼아 했는지는 몰라도 법적처벌을 면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 이 가사를 퍼간 사람보다는 퍼 나른 횟수의 많고 적음에 법의 경중이 정해진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머지않아 이에 대한 모든 내용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 고성군 정가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민심마저 휴흉해져 하루빨리 정리되길 바랄뿐이다.
 여기에다 분명하게 기사가 잘못되었다면서 언론에서 사과문까지 올린 마당에 글을 퍼 담아 나르는 이들의 의도가 이제는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누군가는 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민심은 이런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고성군 선거에 서울경기 등 중부권에 있는 언론사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져 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간절히 바란다.
 결과는 더 두고 볼 일이지만 남을 비방하고 해하는 선거전은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각골명심 해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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