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월 5일부터 실시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하고 점검결과 도출된 보수·보강시설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인력 666명(전문가 107, 공무원 426, 기타 133)을 투입해 다중이용시설, 병원,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867개소(공공 583, 민간 284)의 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구조물의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경미한 사항이 지적된 33곳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대진단 기간 중 정비가 완료되었으며, 보수·보강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 72곳과 정밀안전진단 대상 3곳 중 공공시설 46개소에 대해서는 노후도와 위험도를 고려해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자체 재원을 활용하고, 나머지는 특별교부세 등 예산확보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간시설의 경우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공문을 시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려하여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밀양·제천 화재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취약시설 위주의 민관합동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였다”면서 “앞으로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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