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개편으로 지역상권 균형발전 이바지

 
 이상근(자유한국당·64)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는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건설과 관련해 군 청사 이전을 통한 ‘새시대 건설’에 대한 세부공약을 발표를 6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입후보자예정자는 “현재 고성군은 군청 중심으로 모든 상권들이 형성되어 있다”며 “이러하다보니 20년 전의 모습 그대로 읍은 정체되어 있고 인근 지자체들의 발전에 비해 낙후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통영시를 보면 죽림신도시에 행정복합단지를 구성해 새로운 신도시가 건립됐다”며 “죽림신도시는 인구유입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통영시의 노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입후보예정자는 “통영시를 보더라도 고성군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시급한 일이다”며 “그 중심에는 군청이전 문제가 제일 중요하고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짐작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논란의 소지가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이렇게 공약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다”라며 말했다.

 이어 “물론 단기적인 부분과 장기적인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군청이전을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고 공약으로 내세우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고성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군청이전에 따른 파급효과와 객관적인 진단, 장기적인 관점을 두루 취합해 볼 때 도시 공간개편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군청은 지은 지 오래돼 여기저기 개보수를 해야 할 곳도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투입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며 “의회청사도 접근성이 떨어져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차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 고성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복합타운을 미리 조성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성군이 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입후보예정자는 “지금 고성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던 소가야 명성은 찾아 볼 수도 없고 역동적인 모습 또한 찾아보기 힘들다”며 “심지어 고성군의 존폐위기설까지 나돌고 말 그대로 정체된 도시 이미지 그 자체의 느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성군의 위기는 위험과 기회인 시기에 행정복합단지 조성은 현재 고성지역의 변화와 더불어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요한 시점이고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고성군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10년, 더나가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다가올 새 시대 고성군 만들기 프로젝트의 초석이자 밑거름을 그릴 수 있는 최대의 도화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이 시기를 잡지 못한다면 현재 고성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고 그래서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라며 “군민의 생각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군청 이전 후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조언 등을 다각도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입후보예정자는 “군청 이전 후 활용방안으로는 공약으로 내세운 수협대학교를 유치해 군청건물을 활용한다”며 “새고성개발본부를 주축으로 하여 타당성 조사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근 상권 활성화와 고성읍 지역상권이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군 청사 이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인근 상가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고성군의 현재 처해 있는 실정과 현상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파악해 구도심중심을 벗어나 고성군 5만 4천여 군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공간 개편으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과 별도로 이상근 고성군수 입후보예정자는 고성군 800여 명의 공무원들에게 제안 및 건의했다.
 이 입후보예정자는 최근 조선경기 악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운영난을 겪는 군내 음식점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외식의 날'을 매달 2번에서 4번으로 늘려 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 고성군 800여 명의 공직자 전원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읍·면·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한편 군내 기관·단체 등으로 확산운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해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하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외식의 날’을 매달 4번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 늘려 진행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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