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

 
 안홍준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67)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홍준 전 의원은 27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를 통해 고성을 동북아 문화ㆍ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신바람 나는 ‘희망의 고성, 활기찬 고성’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고성군은 조선산업 위축, 지역의 난개발, 인구 고령화, 농어촌 일손 부족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지만,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의 건설로 고성을 경남 도내 제일가는 복지와 문화도시로 가꿔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 행복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 건설로 일자리와 산업 전반에 퍼지는 파급력으로 인해 한국은 39조 원의 생산유발과 26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거제와 일본을 잇는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이 되면, 고성군의 전통적 산업기반인 농ㆍ축ㆍ수산물 수출 확대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 1시간 30분, 고속철 40분 만에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 올 수 있어 족암군립공원, 쌍족, 상족암 일대의 공룡 발자국 등 한려수도의 전망이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볼거리가 많아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온다면, 고성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마산고,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제 17·18·19대 국회의원과 국회 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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