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본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고성을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김홍식 고성군 의원(56)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고성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홍식 의원은 22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을 ““사람과 자본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고성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변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려 300여명에 가까운 지지자들이 참석한 유례없는 진풍경을 자아내면서 김 의원의 행보를 축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12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삼아 고성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면서 “본인이 고성군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금 고성군은 총체적 위기이다. 조선경기의 불황과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면서 ”두번에 걸친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군수의 공백은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는 곧 기회이다. 낙관 하기는 이르다”면서 “고성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차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고성군은 광활한 토지, 풍요로운 농토, 더 넓은 바다에서 무한한 농어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사통팔달의 위치로 100만 인구 창원의 중심이 30분내로 가까워지고, 20분 내에 공항과 항만이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KTX가 연결되어 더욱 접근성이 좋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조선산업 불황으로 이어진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며 “대안으로 항공우주산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지역발전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 는 복안도 함께 내놨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도시기능이 필요하다” 면서 “풍부한 주거, 질 높은 교육, 문화, 체육, 복지, 관광인프라 그리고 거기에 걸맞은 산업인프라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김 후보는 ”고성군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어 민간자본이 필요하고, 설사 그것이 외국자본일지라도 우리는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한다“며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고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인근도시에서는 통영 케이블카, 루지, 남해 팬션산업 등으로 관광 인프라를 대약진 시킬 때 고성군은 ‘공룡엑스포’라는 패러다임에 묶여 제대로 된 관광고성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지 못한 채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이러한 문제해결의 핵심인 주변 산업(관광 조선 플랜트 기계 항공)등의 ‘생산효과 및 생산파생효과’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루 빨리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9남매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나, 고성의 발전만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다. 군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이다”면서 “사람과 자본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항상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역대 군수님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는 계승 발전시켜 가면서, 개혁·개방으로 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최근에 나라와 당이 어지럽고 민심이 흔들릴 때도, 갈팡질팡하지 않고 군민들의 근원적인 민심을 대변하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당 공천과 관련한 기자와의 질문에 있어서는 “엄정하고 공정한 가운데 치르진 경선은 승복 할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경선 룰에 대해서는 “어차피 당 대표주자를 뽑는 만큼 당원들의 의지가 최우선적으로 반영 되었으면 한다”면서“100%는 안 되더라도 최소 50%이상의 당원이 결정권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