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제정구 선생 제 19주기를 추모하며

 지난 2월 3일 토요일 빈민의 벗 故 제정구 선생 제 19주기 추모행사 및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초청공연이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전 행사와 달리 경기도 시흥 제정구 기념사업회에서 유가족, 추모객, 공연단 등 버스 4대로 대규모 참배객이 고성을 찾아 참배와 합동 공연을 관람하고 고성을 두루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배객들은 묘소 참배를 모두마치고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으로 이동하여 17:00부터 고성오광대와 시흥시립예술단의 협연이 열렸다.

 
 공연은 시흥시립예술단의 월하무용, 사철가, 신모듬, 판굿 등과 고성오광대 탈놀이 제2과장 오광대놀이와 버나놀음, 그리고 고성오광대 탈을 이용한 ‘말뚝이 변검’까지 다양하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1시간 30분동안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예술감독(김원민)은 고성오광대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2018년 시흥 전통연희 축제에 대표팀으로 공식초청을 제의하였고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참가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상호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 지역 문화발전에도 노력하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는 2018 겨울탈놀이배움터를 5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2018 강릉문화올림픽에 초청되어 2월 11일 강릉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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