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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 ‘의혹’네티즌, 여론조사 “공정하고 신뢰성 가져야” 지적
여론조사 당위성 떨어져, 결과 나오자마자 밴드 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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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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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고성군 정가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무엇보다 여론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두고 논란이 제기돼 민 민간에 의견이 분분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난 6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이뤄진 고성군수 출마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기획·의도성'이 엿보인다는 빈축도 함께 동반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어쨌든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 내 현역 등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정치 여론조사가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표본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여론을 왜곡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상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언론사는 여론조사의 내용을 공표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이루어진 여론조사는 여러가지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 경남고성과 ‘쿠키뉴스’라는 인터넷신문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접해들은 네티즌들도 “우리 군민중 과연 ‘쿠키뉴스’를 몇 명이나 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반문만 거듭되고 있다,
 물론 ‘쿠키뉴스’가 고성군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고마움은 있으나 실제 국민들이나 중앙권의 시민들은 고성군의 여론조사 결과가 그다지 궁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역의 언론사들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노파심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두 번째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각 리서치 사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비용은 만만치가 않다. 대략 몇 백만 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을 상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실시한 고성군 군수출마자에 대한 여론조사는 명분이 서질 않는다는 것이다. ‘쿠키뉴스’는 중앙정치나 중앙권의 사안에 대해 기사를 게재했으며 지금껏 고성군에 대한 기사는 보도자료 형식으로 10번이 채 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 앞서 군수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런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쿠키뉴스’가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신뢰성이 가질 않는 여론조사라는 것이다. 여론조사 표본에서 양자구도의 여론조사라고 하기엔 의혹이 앞선다. 각 후보자들과의 여론조사가 굳이 한 후보만을 배제시켰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혹여 그 후보자와는 결과가 미약해서 그런지는 모르는 부분이다.
 네 번째는 ‘쿠키뉴스’에 여론조사결과가 싣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고성군의 한 밴드에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 됐다는 사실이다. 사전에 의도된 여론조사라는걸 쉽게 드러내고 있다. 굳이 이런 이유가 뭔지 심히 궁금할 따름이다.

 고성군 선관위에서도 이 같은 사실에 많은 문의가 빗발치자 선거법위반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런 비슷한 예는 지난달 호남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한 청와대 행정관과 현역 민주당 후보들과의 여론조사에서도 논란과 의혹이 제기된바 있었다.
 당시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여론 조사를 실시하면서 한 후보에게 청와대 행정관 직책을 부각시킨 반면, 경쟁후보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직책이 아니라 일상적 직책을 부여한 것에서 시작된데 서 비롯됐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그들은 당시상황의 부당함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이런 사정들이 있고 보니 이번 여론조사를 더 이상 신뢰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론조사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치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번 사태로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들은 이번 여론조사가 기획된 불공정 여론조작이라며 '고소·고발 등 일련의 조치를 숙고 중'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두 번의 군수 궐위사태가 세 번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
 다만 짐작한 모든 상황이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길 바라며, 고성군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권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출범 1년도 안 된 현 정부가 놓쳐서는 안 될 말이 생각난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의 취임 연설과 통치이념에 감격했던 국민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적폐청산’이 어디까지 적용 되는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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