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디지털 시대 새로운 시(詩)놀이 문화 확산 기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규)은 1월 25일(목) 교육장실에서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소장 이상옥)”와 협약식을 가짐으로써 자유학기(년)제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학생 체험 인프라 구축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하였다.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詩)놀이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詩적 감흥(정서적 반응)을 일으키는 형상을 스마트폰(내장 디카)으로 포착하고 그것이 전하는 메시지를 문자로 재현하여, SNS로 실시간 순간 소통하는 것이다. 디카시는 2004년 5월 경남 고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지역 문화 운동이지만 2014년 고성문화원 부설 디카시연구소가 개소된 이래 고성을 넘어 세계로 우리 고유의 문학의 한 장르인 디카시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문화의 혁명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은 자연이나 사물이 들려주는 날이미지를 통해 시적감흥을 느끼는 순간의 감성을 디카시로 표현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성숙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인간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체험 활동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양 기관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처음 일어난 디카시 운동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괄목할 만한 교육적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라 는 덕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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