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에 거주하는 김국자(79) 할머니는 큰아들 황용주 씨, 사위 최권창 씨와 함께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1만 2000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적극 앞장서 남편이 별세한 후 남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온가족이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누적된 기탁금액이 900만2000원에 다다른다.
 김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더 큰 기쁨이 생긴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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