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파티 열려

 
 철성고등학교(교장 남용섭)는 지난 6일 기숙사 ‘철성의숙’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삼겹살 파티는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한차례씩, 지필평가가 끝나고 나면 실시되는데 철성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삼겹살 파티는 2학기 2차 지필고사 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기숙사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삼겹살, 햄 등을 굽고 쌈을 싸서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친구·선후배간의 정을 나누었고, 기숙사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감 선생님께도 쌈을 싸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숙사생들은 아이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힙합 리듬에 몸을 맡기며 ‘두둠칫 두둠칫’ 리듬을 타기도 하면서 시험을 끝낸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남용섭 교장은 “이번 행사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활력소가 되어 선후배 사이가 돈독해지고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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