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선생님, 학생 등 20여명이 영현면사무소를 방문해 쌀20㎏ 15포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영현초등학교는 지난 6월 학교 뒤 작은 논에 학생과 선생님들이 직접 모를 심어 최근 400㎏의 쌀을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주변마을 이웃들과 나눠 먹고, 이번에 기탁한 쌀은 전교생이 학급 회의를 거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영현초등학교 관계자는 “전교생이 올 한해 농사꾼이 되어 직접 모를 심어 수확을 했다”며, “벼가 자라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수확의 보람과 더불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정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기탁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면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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