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총431명 응시, 고성중앙고와 철성고 2개교 나뉘어 실시
이는 작년도 수능 지원자보다 2.1%가 줄어든 수치며 2009년 이후 9년 만에 60만 명 밑으로 떨어진 수치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수능 성적을 보지 않는 1학기 수시모집이 늘면서 학생 수가 줄었지만 이번에는 저출산과 관련, 전체적인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보다 613명이 감소한 3만5843명의 시험을 치렀으며, 고성군 수능 응시자는 남학생 228명과 여학생 203명으로 총431명이 응시했다. 올해는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 205명, 철성고등학교에서 226명이 각각 나뉘어 치렀다.
각 수험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재학생과 가족들이 붐비며 수능 응시자들의 대박을 기원했다. 김홍식 의원도 고성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끝까지 힘내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분~10:00) 이후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했다.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각 교시 중증시각장애 시험 종료시간에 맞춰 문제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 체재로 시행된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당히 어려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성시사신문
webmaster@gsc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