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7일, 마암면 두호마을에서 군내 첫 포대벼 매입을 시작했다.
 이날 첫 수매 현장에는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매는 이날 두호마을을 시작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한다.
 고성군의 2017년산 정부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 기준 31만 9,274포대이다.
 세부 물량은 산물벼 4만 7,000포대, 건조벼 27만 2,274포대(포대벼 19만 1,694포대, 톤백벼 8만 580포대)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 새일미 2개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품종별 구분적재, 매입품종 외 타 품종 출하 금지, 출하 조제ㆍ정선과 수분함량(13~15%) 준수, 우천대비 깔판 및 비닐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매입대금 등을 결정한다.
 이 권한대행은 “공공비축미곡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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