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격적 소가야 복원과 더불어 고대 문화재 복원 정비

 
 고성군은 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소장 이인성)와 합동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고성군 일원에 고인돌(지석묘)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계획’에 따른 소가야 문화재 복원에 앞서 고대 문화재 실태조사를 통한 문화재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인 고인돌(지석묘)은 군 내 고성 학림리 지석묘, 고성 오방리 지석묘 등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3개소 18기와 비지정문화재 55개소 118기가 존재한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지정문화재 고인돌에 비해 보호가 취약한 비지정문화재 고인돌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지번뿐만 아니라 GPS좌표 확인을 통해 고인돌 주변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향후 문화재 지정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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