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추진

 고성군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철새 유입시기 도래 등을 고려해 내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축산농가와 비상연락체제 등을 상시 유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산농가 질병예찰활동을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통해 취약지역 등에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사소독 등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최봉호 축산과장은 “구제역·AI로부터 축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상시 소독과 철저한 백신접종 등 자발적인 방역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인의 축사출입 통제와 정기적인 소독 시행으로 질병 유입을 방지하고 의심가축 발견 즉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670-432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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