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 개최

 
 극단 해오름 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공연이 오는 19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오후 2시, 7시 2회에 걸쳐 심청전과 별주부전이 만난 독특한 소재로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를 연극화시켜 판소리 대목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현대화 공연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탤런트 김영 씨와 차세대 유망 탤런트 한혜성 씨가 부녀지간의 애절한 부정(父情)을 연기한다. 또 탤런트 장두이가 해설자로 나서고 최상길, 김미경, 오상원 등 탤런트, 뮤지컬배우 10여명이 창작곡, 힙합,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으로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을 선보인다.

 왕후가 된 심청(한혜성)과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심봉사(김영)가 한양맹인잔치에서 해후(邂逅)하는 모습은 모든 관객들이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두 배우의 연기는 한치도 눈을 뗄 수가 없다.

 고전극 창작 뮤지컬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서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고성군청 문화체육과(☎670-220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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