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의 <붓글씨>
청학동 서당의 풍월을 오래 들어왔을 테니
지리산이 붓글씨를 쓴 대도 이상할 게 없다
머리 위 하늘에 힘주어 쓴 '뫼 산' 한 글자
제 이름 석 자를 쓸 날도 멀지 않아 보였다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2017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병주문학관과 하동, 지리산을 답사한 후 디카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실시간 스마트폰 디카로 응모하고 누구나 공개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이채를 띠었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1명(상패와 상금 200만원)과, 우수 2명(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장려 5명(상장과 상금 각 10만원), 입선 10명(상장과 상금 각 5만원)으로 총 상금은 4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열리는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고성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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