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마을의 마암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청렴 알리기 캠페인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규) 청렴동아리(고마리꽃 고성) 전 회원은 9월 20일(수) 고성읍 동외광장과 마암초등학교에서 군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정부패 제로와 365쓰리go(안주go, 안받go, 돌려주go)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마암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회원들이 직접 쓴 격려와 희망을 담은 손편지와 청렴만화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렴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암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장산숲 일대 버려진 쓰레기 수거와 도연서원 안팎으로 자란 잡초를 뽑고 전지 작업을 하는 등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마암면은 예부터 선비의 마을로 불리며 학문과 덕행을 가르치고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는 서원이 있는 곳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7호로 지정되어 있는 도연서원과 경상남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장산숲은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는 마암면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찾은 고성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지역의 선현들이 학문과 수양을 하던 삶의 자취를 따라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청렴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선조들의 생활터전을 청소하면서 청렴정신을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늘 이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승규 교육장은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흘리는 땀만큼 청렴하고 깨끗한 사회와 교육환경을 다음세대에게 열어줄 수 있다며 학생들이 더 맑고 정의로운 사회속에서 맘껏 꿈을 펼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로서 책임과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이 밖에 추석명절에 기하여 전 유·초·중·고등학교 및 소속기관 교직원과 학부모, 시설공사 대표 등 5대취약분야 대상자에게 청탁금지법 홍보 및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교육장서한문 발송, 청내 선물 반입 금지 등 청렴지킴이 운영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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