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사이프러스 니코시아 국제 민속 무용 축제 참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는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북키프로스 니코시아 국제 민속 무용 축제 (N. Cyprus International Nicosia Folk Dance Festival)에 참가하였다.
 니코시아는 키프로스 공화국과 북키프로스의 수도로, 인구는 313,400명인 도시이며, 1960년 독립 이전부터 키프로스 섬의 중심지였다. 1974년 그리스계 급진파 장교들이 벌인 군사 쿠데타 이후 터키의 개입으로 전쟁이 촉발되었고, 터키군의 승리로 섬의 북부 절반을 장악해 키프로스로부터 분리되어 북 키프로스 터키공화국이 되었다. 이로 인해 수도인 니코시아도 남북으로 분리되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한국을 대표하여 북 키프로스, 터키, 스페인, 멕시코 등과 함께 축제에 참가하여 첫날 개막식 축하공연부터 길놀이 및 거리공연, 숙소 마당에서 특별공연, 폐막 공연까지 모든 공연에 최고의 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하였다. 특히 고성오광대의 춤과 음악, 판굿, 버나놀이 등은 관객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공연팀들에게도 큰 관심이었으며, 고성오광대의 화려한 의상과 탈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9일간의 해외공연을 마치고 난 후에도 쉬지않고 고성읍·면 농악대에 고성농악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생생문화재, 신나는 예술여행, 일반 공연, 상설공연 등의 공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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