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2명, 고성군 재향군인회 관계자 5명은 강원도 철원군 일대인 고석정,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백마고지, 노동당사를 견학하면서 통일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장준열 학생은 “매체를 통해서만 접했던 먼 나라 같은 북한이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봐도 옆 마을처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데 만나지도 교류하지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라고 말했다. 2학년 채희진 학생은 “요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군복을 입고 병영체험을 하면서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11미터 레펠 훈련을 체험해보면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성공했을 때 짜릿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용섭 교장은 “이번 안보견학과 병영체험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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