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상리 인근 풍력발전소 25기 건설 총 2,150억원 들여
고성 하일풍력발전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2일 오전 하일면사무소에서 개최한데 이어 오후에는 상리 동산마을회관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각 마을 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영상물 소개와 사업개요,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사업시행사인 GS EPS 관계자는 고성 하일풍력발전사업에 대해 “친환경 풍력발전소를 건설하여 마을발전과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 되는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발전소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 여러 가지 민원에 대해 세심한 검토를 거치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GS EPS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이라며 “풍력발전의 성공은 관광산업 발전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S EPS는 마을복지기금을 매년 기탁할 예정이며, 또한 장학사업은 물론 마을 대소사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했다.
설명회를 통해 풍력발전 개발의 필요성 및 지역선정 배경,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열린 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편 고성하일풍력발전소는 하일상리인근에 총25기를 설치해 연간 173,448MW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약 2,1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GS EPS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현재 충청남도 당진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연료전지, 태양광 등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도에서도 풍력발전소 10기를 조성해 30MW를 생산해내고 있다.
고성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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